“상상력에 자유를”

그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유인촌 장과 취임 이후 한국 미술계에 자행된 몰상식을 목도하면서 미술인들은 “상상력에 자유를” 이라는 이름으로 연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6월 13일 공개토론회를 열어 현 정부의 비정상적 문화행정과 자율성 침해를 공론화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미술계의 문제를 넘어 한국문화예술계 전반의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유인촌 장관 개인을 넘어 현 정부에 의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한국 민주주의의 구조적 문제였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7월 15일 전 문화예술계를 망라하는 공개토론회를 열었으며, 그 자리에서 현 정부의 문화행정 파행을 성토하였고, 자율성을 침해당한 각 계의 상황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항의하기 위한 문화예술인 릴레이 퍼포먼스 실행을 이후의 대책회의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유인촌 장관의 사과와 문화행정 정상화를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릴레이 퍼포먼스는 7월 14일부터 시작하여 10월 14일, 열 번째이자 마지막 공동 퍼포먼스를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천으로 우리의 목적이 이루어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 당시 곳곳에서 터져 나온 전대미문의 사건들로 인해 우리의 요구 관철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에 앞서 그 당시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성원을 다양하고 강력한 흐름으로 만들어내기에는 우리의 역량이 부족했음을 시인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완의 활동 속에서도 퍼포먼스의 자발적 참여자들, 그리고 그 간의 활동에 성원을 보내주신 문화예술인과 함께 한 시간은 자유와 연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지난 활동에서 모여진 토론회 자료, 이미지, 영상, 발언 등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리,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 간 문화예술계 활동을 재조명하여 한국문화예술의 활력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한국문화예술의 전망을 그려보는 것은 상호협력과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동안 서로에게 보냈던 성원을 되새기는 것, 그리고 다음 발걸음에 위해 서로에게 응원을 보내는 것. 이제 각 자의 자리로 돌아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한국문화예술의 긴 호흡을 준비하기 위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상상력에 자유를 - 미술인 모임”입니다.




그동안 진행된 퍼포먼스 기록입니다.

1차 7월 29일 고승욱(미술) - 삽질행정, 멍든무지개

2차 8월 5일  서정민갑(음악) - 한국대중음악상 지원중단, 차라리 기타줄을 끊어라!

3차 8월 26일  신성식(만화) - "다르니까 산다"

4차 9월 2일  강장원, 이기언 "제발, 상상력에 자유를 주자." (미술)

정두리 "상상력에 자유를" (미술)

5차 9월9일 ***
6차 9월16일 문화연대 "가카의 충실한 종이 되겠습니다!"
7차 9월23일  김목인(음악)  "문화부보다 오래된, 문화부보다 오래갈 노래"
임지훈(음악) "용식아, 이제 그만 헤어져"       
8차 9월30일 "달라서 행복해요"
9차 10월7일 이현빈 "고마악어와 악어새" (한예종)
10차 10월14일 공동퍼포먼스 "상상력에 자유를!"
 

   

 

 

10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공동퍼포먼스 "상상력에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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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이현빈(한예종) "고무악어와 악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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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신성식(만화) "달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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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김목인(음악)  "문화부보다 오래된, 문화부보다 오래갈 노래"

                 임지훈(음악) "용식아, 이제 그만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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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가카의 충실한 종이 되겠습니다!" (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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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

 

 

 

 

 

4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제발, 상상력에 자유를 주자." (강장원, 이기언)

 "상상력에 자유를" (정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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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다르니까 산다" (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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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한국대중음악상 지원중단, 차라리 기타줄을 끊어라! (서정민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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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삽질행정 멍든무지개 (고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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